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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 '상생발전 5개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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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통합 '상생발전 5개 사업' 확정

입력
2013.03.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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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이 두 지역 통합을 앞두고'상생발전 5개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전주시는 13일 두 지역이 공동으로 4억8,900만원을 들여 실시된 상생발전 5개 용역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생발전 5개 용역사업의 주민설명회는 15일 오후 3시 우석대(본관 5층)에서 개최되며, 용역사별로 연구결과를 발표한 후 전문가 토론과 주민 질의·답변 형식으로 진행된다.

상생발전 5개 용역은 ▦종합스포츠타운 공동건설 ▦농산물도매시장 신축이전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 ▦주택·아파트 단지 개발 분양 공공기관 및 공용시설 이전 등이다.

종합스포츠타운은 제1종 육상경기장(3만석 규모)을 포함해 27만㎡ 규모로 완주군 용진면 일원에 조성되며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완주군이 운동장 시설결정 용역을 이미 발주한 상태다. 용역 후 시설결정 등 행정절차가 진행되며 공사는 기반시설 등 민자사업 부분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도매시장 신축 이전은 적정규모와 물류망, 소비자 접근성 등을 통해 최종 후보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접근성 등이 좋은 완주군 삼례읍와 용진IC인근과 봉동읍·고산면 등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재원은 국가공모사업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민간투자유치 및 현 부지매각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대규모 위락단지 조성사업은 경천면 등 북부권과 이서·소양면 등 중부권 등 2개 권역으로 나눠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용이성과 접근성·경제성·환경성 등을 기준으로 대상지가 선정되며 위락단지에는 동물원과 놀이시설, 레포츠장·펜션·수변공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주택·아파트 단지 개발 분양은 통합 후 주택수요를 예측·반영해 오는 2020년까지 자족적 신도시택지개발 택지이용계획(안)이 마련됐다. 완주 용진면과 삼례·봉동읍 등이 개발 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및 공용시설 이전은 신설 구청 등 18개 기관과 시설이 이전대상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동물원과 농수산물 도매시장, 양묘장 등이 포함돼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통합에 필요한 공동사업이 완주군민을 위해 마련됐다"며"모든 사업이 완주지역에서 이뤄져 군민들이 반대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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