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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통연수원 강진 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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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통연수원 강진 이전 확정

입력
2013.03.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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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25년간 둥지를 튼 전남교통연수원이 전남 강진군으로 이전한다.

강진군은 13일 전남교통연수원이 광주 북구 일곡동 시대를 마감하고 강진군 성전면 옛 성전북초등학교로 이전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남교통연수원은 운수업 종사자 교육시설로 1988년 3월 설립됐으나 광주에 있어 전남지역 운전자들이 교육을 받는데 불편이 많았다.

전남교통연수원은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1만7,000㎡ 면적에 교육장, 숙박시설 등을 갖춰 2015년 개원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준공되면 직원 17명과 외래강사 15명 등이 근무하고, 연인원 4만여명의 운수종사자와 6만여명의 어린이가 교통안전교육을 받는다.

강진군은 연간 15여억원의 소득창출과 인구유입 등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교통연수원 진입도로를 새로 개설하고 교통연수원 내에 어린이 교통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각 지역의 운전자들과 어린이들에게 유적지 순례 관광을 통한 지역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인근에 조성된 화물공영차고지와 연계해 명실상부한 남도의 교통요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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