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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 으능정이 LED거리 8월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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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 으능정이 LED거리 8월 첫 선

입력
2013.03.1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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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원도심 활성화 핵심시설로 추진하고 있는'으능정이 발광다이오드(LED) 영상거리'가 8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으능정이 LED조성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50% 수준으로 핵심시설인 18개 기둥부 설치를 최근 완료하고 지붕 상부 스크린 틀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LED시설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시설물 설치는 물론 콘텐츠 및 시설관리, 홍보마케팅, 연계이벤트 등 소프트웨어 측면 계획수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사람을 많이 모을 수 있는 킬러 콘텐츠 개발과 운영 ▦효율적인 시설 유지 및 관리 ▦연계 이벤트와 축제 마련 ▦홍보와 광고마케팅 등 4개 부문에 대한 세부 운영계획을 다음 달 말까지 수립키로 했다.

메인콘텐츠의 경우 저녁 시간대 4회 운영할 예정이며 낮시간 동안에는 기존 대흥동 골목길 재생사업과 중교로 조성사업,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 등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와 거리공연 등을 마련해 사람들이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는 5월부터 7월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키로 했다.

으능정이 LED 영상거리 조성사업은 시가 원도심 활성화와 관광문화 창출을 위해 16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갔다. 사업이 완공되면 길이 215㎙, 너비 13.3㎙, 높이 23㎙ 규모의 초대형 멀티미디어 LED 영상시설이 설치돼 화려한 영상쇼를 보여주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으능정이 LED시설은 489억원의 생산효과와 208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원도심 상권회복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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