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세 방지일 목사, 부활절 예배 설교자로

국내 최고령 목회자인 방지일(102ㆍ영등포교회 원로) 목사가 개신교단 연합으로 열리는 올해 부활절 예배 설교자로 선정됐다. 부활절 예배는 31일 새벽 5시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열린다.

2013 한국교회 부활절 준비위원회는 12일 “방 목사가 교파를 초월해 모두가 존경하는 한국교회 원로이고, 가장 역동적인 한국교회 역사의 증인이라는 점을 감안해 설교자로 정했다”고 밝혔다.

1911년 평북 선천에서 태어난 방 목사는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37∼57년 중국 선교사로 활동했다.

한편 올해 부활절 예배 공동대회장은 권태진(장로회) 목사, 김영헌(감리회) 감독, 김근상(성공회) 주교, 엄현섭(루터회) 목사, 이영훈(기독교하나님의성회) 목사 등이 맡았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