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중심의 웰빙 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경기 하남시가 2010년에 이어 ‘내 고장 사랑운동’ 에 다시 동참해 나눔의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한국일보와 KB국민카드가 함께 펼치는 ‘내 고장 사랑운동’은 내 고장 사랑 카드 갖기를 통해 일상생활 속 기부문화를 실천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키는 운동이다. 하남시는 2010년에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을 맺고 캠페인을 추진해 1,000만원의 기금을 조성, 이중 800만원을 소외계층 40가구의 난방비 등으로 지원했다.
이교범 하남시장은 “복지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경제위기로 삶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이웃에 대한 지원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내 고장 사랑운동에 직원 뿐 아니라 주민, 기관 및 단체들도 자발적으로 동참해 범 시민적 나눔 문화가 널리 확산되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하남시는 그동안 빈곤아동의 자립을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 독거노인 가사도우미 파견, 경로당 리모델링 및 저소득노인 식사배달 사업 등 다양한 복지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해왔다. 특히 올해는 수도권 지역 최초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이밖에 수도권 최고의 복합 명품쇼핑몰로 조성되는 하남유니온스퀘어, 신개념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ㆍ복지ㆍ친환경의 3박자를 구축했다.
이관수(오른쪽에서 세 번째) 하남시 부시장과 박기자 KB국민카드 강동지점장 등이 12일 직원들과 함께 내 고장 하남사랑운동 2차 발대식을 갖고 있다. 내고장 사랑운동본부 제공
하남=김기중기자 k2j@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