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초고화질(풀HD) 인터넷TV(IPTV)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12일 IPTV인 ‘유플러스TV G’를 풀HD 영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상파 5개 채널과 영화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 32개 채널을 풀HD로 방송하고 다음달부터 55개 채널, 하반기에 70개 채널로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IPTV들의 HD 영상보다 더 개선된 화질의 풀HD 방송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IPTV를 통해 제공한다”며 “그만큼 지상파 및 유선방송 채널을 풀HD로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LG전자에서 만든 셋톱박스에 화질개선(업스케일링) 기능을 내장해 현재 HD로 나오는 지상파 방송을 풀HD에 가깝게 개선해 보여준다. 기존 가입자들은 셋톱박스를 교체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풀HD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다음달부터 풀HD 전용관을 만들어 일부 영화 등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를 풀HD 화질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세계 최초로 구글TV의 운용체제(OS)를 탑재해 출시된 유플러스TV G는 총 126개 채널과 5만여편의 VOD, 2,000여개의 TV용 소프트웨어(앱)를 이용할 수 있다”며 “진정한 풀HD TV 시청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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