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봄철 불청객 황사 미세먼지를 잡기 위해 시내 도로 전체를 최소 주1회 진공ㆍ물청소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총 8,148㎞에 이르는 시내 도로 전체에 청소차 400대를 동원해 분진을 빨아들이고, 물로 씻어내겠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황사주의보가 발령되는 즉시 도로물청소차 230대를 투입해 물청소를 시작하기로 했다. 시는 6차로 이상 주요 간선도로(947㎞)는 매일, 2∼4차로의 일반도로(861㎞)는 이틀에 한 번, 이면도로 등 2차로 이하(861㎞)는 주 1회 청소한다. 지난해 41㎍/㎥였던 서울의 미세먼지농도 최저치를 39㎍/㎥로 낮추는 게 목표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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