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산하 29개 사업장의 기간제 근로자 97명 가운데 32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방문간호사 9명을 포함한 통합건강증진 분야 17명을 비롯해 ▦통합사례관리 ▦드림스타트 ▦건강100세버스 및 직업 상담 ▦국가예방접종 및 난임부부지원 종사자 등 모두 30명에 대해 이르면 5월부터 무기계약직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또 가족관계등록부 정비 및 책임보험 과태료 담당 등은 내년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유성구는 이를 위해 지난달 고용실태 등 비정규직 직무분석과 인력적정성, 재정분석 등을 실시해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허태정 구청장은 “대민서비스 최일선인 보건소 등 복지부서의 상시 사업에 종사하는 기간제근로자는 전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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