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전남도는 5월 초까지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전면적인 현황조사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정책수립을 위해 실시된다. 조사대상은 외국인주민의 유형별ㆍ국적별ㆍ성별ㆍ연령별 현황과 외국인주민에 대한 지원단체 등이다.
읍면동에서 자료를 입력하면 시ㆍ군에서 검증, 도에서 집계한 후 행정안전부에서 6월쯤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외국인 관련 각종 정책 수립 때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난해 1월 1일 기준 광주지역 외국인은 2만649명, 결혼이민자는 4,375명, 외국계 주민 자녀수는 3,926명이다. 전남지역은 전체 주민 191만8,000명의 1.8%인 3만9,006명으로 베트남이 1만3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 7,284명, 조선족 등 한국계가 7,027명, 필리핀 3,849명 순이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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