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에서 감독으로의 입지를 쌓고 있는 유지태의 첫 장편 연출작 '마이 라띠마'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도빌에서 막을 내린 제15회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마이 라띠마'는 이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상영돼 현지에서 크게 호평 받은 바 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마이 라띠마'는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 분)과 세상에서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가 절망의 끝에서 만나 나누는 희망과 배신의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에선 5월 개봉 예정이다. 도빌아시아영화제는 초기부터 다수의 한국 영화를 소개해 온 프랑스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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