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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20여개 도시에 찾아가는 독도교실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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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계 20여개 도시에 찾아가는 독도교실 개설"

입력
2013.03.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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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재외동포와 재외국민을 직접 찾아가 독도의 역사ㆍ문화,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 대응법 등을 교육한다. 서 교수는 "7일 중국 상하이시 민항구의 상하이한국학교에서 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의 중요성과 올바른 역사인식의 정립 등을 주제로 특강 했다"며 "앞으로 전 세계 재외동포와 재외국민 자녀가 다니는 한국학교를 직접 찾아가 독도 교육을 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달 28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 문을 연 '독도학교'의 초대 교장을 맡고 있다. 이 학교는 초등학생 단체교육, 가족캠프, 전시관 교육, 현장 답사 등을 통해 독도 관련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그는 국외에서 전개하는 방문 교육을 '찾아가는 독도학교'로 명명했다. 그는 "올해는 전 세계 20여 개 도시를 돌며 이 학교를 열 계획이며,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곳은 다음 달에 문을 여는 독도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자료를 공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독립기념관까지 찾아올 수 없는 전국 오지의 학교도 방문해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며, 4월부터 문을 여는 '온라인 독도학교'에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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