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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크리켓팀 보유 암바니, 세계 최고 부자 구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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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크리켓팀 보유 암바니, 세계 최고 부자 구단주

입력
2013.03.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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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주요 스포츠 종목 구단주 가운데 최고 부자는 인도 크리켓팀을 보유하고 있는 무케시 암바니(56·인도) 회장이라고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7일 보도했다.

인도의 오일 가스 기업인 릴라이언스 그룹 오너인 그는 인도 프리미어리그 크리켓(IPL) 뭄바이 인디언스의 구단주로, 순자산 규모가 215억 달러(약 23조3,5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암바니 회장은 '포브스'가 발표한 전 세계 갑부 순위에서도 22위에 올라 있는 부호다. 지난해 조사에서도 1위에 올라 2년 연속 최고 부자 구단주 자리를 지켰다.

2위 역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프로축구 FC샤흐타르 도네스크 구단주인 리나트 아흐메도프가 차지했다. 순자산 규모가 154억 달러 정도 된다. 3위는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로 유명한 폴 앨런(미국)으로,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미국프로풋볼(NFL) 시애틀 시호크스의 구단 등을 보유해 순자산이 150억 달러에 달한다. 이탈리아 명문 프로축구 구단인 AC밀란을 보유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는 7위(순자산 62억 달러)에 올랐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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