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ㆍ아산시내 대학 총학생회가 7일 정보교류와 학생복지 향상을 위한 천안아산대학생연합회를 꾸렸다.
연합회에 참여한 대학은 나사렛대, 남서울대, 단국대, 상명대, 선문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 등 8개 대학이다. 연합회는 지난해 말 총학생회장들이 등록금 심의를 위한 정보교류를 하면서 태동했다. 천안ㆍ아산시내에는 전문대를 포함해 14개 대학에 10만여명의 학생이 있으나 협의체는 없었다.
연합회는 정치색을 배제하고 학생권익 보호와 봉사 활동, 연합축제 개최 등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주변 치안취약지역 파출소 설치와 버스노선 확충 등 학생안전과 복지향상을 위한 의견을 반영시키기 위해 시장과의 간담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우(25·상명대 총학회장) 초대회장은 "지방대학의 한계점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 지역 발전과 더불어 지성인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의 복지와 문화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해결책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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