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는 중소기업청 주관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매년 30억원씩 5년간 모두 15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한남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청년 CEO를 키워내기 위해 매년 40개 이상 기업을 육성하고, 대전시와 매년 5억원의 대응자금을 창업사업화지원 프로그램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한남대가 이번 사업에 투자하는 재원은 매년 35억원씩 모두 17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송희석 창업지원단장은 "한남대를 포함해 전국에서 7개 대학만이 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며 "예비창업자 발굴부터 교육, 창업 준비, 창업 후 성장 프로그램까지 전방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오정동과 전민동 캠퍼스를 아우르는 '한남드림밸리'구축을 위해 ▲창업중심학제 ▲창업마일리지 ▲7단계 멘토링 ▲가족기업 창업인턴실 ▲전문기관 연계창업 등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광역권별로 선정된 전국 18개 창업선도대학들은 명실상부한 창업명문으로 도약할 수 있는'사관학교식 창업선도대학'에 들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