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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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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라

입력
2013.03.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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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3)이 4년 연속 세계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4일(현지시간) 자산을 10억달러 이상 보유한 전세계 억만장자 1,426명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슬림이 730억달러(약 80조원)로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국영 통신업체 텔맥스텔레콤의 회장인 슬림은 보유하고 있는 금융회사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자산을 40억달러 이상 불렸다.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670억달러), 3위는 패션 브랜드 자라를 소유한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회장 아만시오 오르테가(570억달러)가 차지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535억달러로 4위에 랭크돼 2000년 이후 처음으로 3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홍콩의 청쿵부동산그룹 리카싱 회장은 8위로 아시아인으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130억달러로 69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보다 47억달러 늘어난 것이다. 전체 순위도 37계단이나 뛰었다. 이외에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191위)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16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437위) 등도 순위에 올랐다.

포브스에 따르면 올해 억만장자 명단에 오른 1,426명의 자산을 모두 합하면 5조4,000억달러에 이른다. 이들 중 3분의 2는 지난해보다 자산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442명으로 억만장자가 가장 많았고,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이 386명, 유럽 366명, 남미 129명, 중동∙아프리카가 103명 등이었다.

황수현기자 so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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