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환경미화원들이 장학금을 쾌척했다.
영남대 이과대와 생활과학대, 자연과학대, 약대, 공대 환경미화원 60명은 4일 발전협력팀을 방문, 3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들은 또 매월 1인당 5,000원씩 모아 매년 300만원씩 지속적으로 기탁키로 했다.
환경미화원 김정자(62ㆍ여)씨는 "경기가 어려운데도 어렵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진 것 같다"며 "매일 마주치는 학생들인데 모른 척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허민 영남대 발전협력팀장은 "대학내 환경미화를 책임지고 있는 것만해도 감사할 일인데 마음의 선물까지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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