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남평농협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낸 김병원(60)씨가 최근 농협중앙회 자회사인 NH무역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4일 농협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NH무역은 1990년에 설립된 농협중앙회 첫 번째 자회사로 전국 농협에서 생산한 고품질 농산물과 유자차·인삼 등 농식품을 일본, 미국, 유럽 등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농업에 필요한 비료·종자·축산자재 등을 수입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국내에서 생산한 식품을 수출하고 우수한 영농자재를 저렴하게 보급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나주 출신으로 1978년 농협에 입사한 이후 남평농협 13∼15대 조합장과 농협중앙회 이사를 역임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