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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앞바다서 어선 뒤짚혀 7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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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앞바다서 어선 뒤짚혀 7명 실종

입력
2013.03.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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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7명이 실종됐다.

4일 낮 12시 40분쯤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남쪽 22㎞ 해상에서 신안선적 9.77톤 연안자망어선 대광호가 전복돼 표류 중인 것을 인근을 지나던 화물선이 발견, 목포해양경찰에 신고했다.

선미 쪽이 크게 부숴진 채 발견된 이 어선에는 선장 박재원(48ㆍ울산시)씨와 진창규(52ㆍ목포시)씨 등 선원 7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과 헬기를 동원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22 구조대원들은 선체 내로 들어가 생존자 수색을 벌였다. 해경 관계자는"어선이 하부에 충돌 흔적이 있었다"며"야간에도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까지 생존자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진도=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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