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남해고속 순천방향 사천휴게소는 국내 항공우주산업기지인 사천의 특성을 살려 항공우주전시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하늘 그리고 꿈’으로 이름 지어진 이 곳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투기 등 40여종의 각종 모형 비행기와 우주선, 헬리콥터 등을 전시해 공군의 역사 및 항공기 변천과정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휴게소 측은 이 전시관의 개관에 맞춰 휴게소의 캐릭터 ‘하늘꿈이’를 앞세워 휴게소를 인근 학교의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이 휴게소는 지난 2010년 8월 공군 측의 협조를 얻어 퇴역 전투기(팬텀 F-4D) 1대를 임대해 전시하는 등 첨단항공산업 단지로 부상한 인근 사천시의 이미지와 연계한 테마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휴게소 관계자는 “전시관에는 공군 블랙이글 에어쇼 영상물과 함께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많은 교육활용 자료가 많다”며 “앞으로 가상체험관과 3D 입체 상영관 등을 만들어 휴게소 자체를 가족단위의 나들이 장소로 변모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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