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인 ㈜한컴은 불안과 기대가 함께 공존하는 시대의 소비자 심리와 행동을 분석한 '한컴 2013 사회 라이프스타일 리포트'를 3일 발표했다. 결론은 올해 우리 사회의 라이프스타일은 요약하자면 '창의적인 미래로의 문(CREATIVE DOORS)'이라는 것.
여기서 'CREATVE DOORS'는 13개 핵심주제의 머릿글자를 따 조합한 단어. C는 Colorful Identity의 준말로 개인이 개성표출을 통해 다양한 주체성을 갖는 일인십색의 시대라는 말이다. 이어 ▲R은 은퇴후의 인생을 준비하는 젊은층(Ready to Remember) ▲E는 머리 속 아닌 다양한 경험을 통한 행복(Ever-longed Happiness) ▲A는 양 아닌 질을 추구하는 삶(Authentic Quality of Life) ▲T는 디지털의 장점과 아날로그 장점의 결합(Taming Analogue) ▲I는 행동으로 옮기는 움직임이 희망(Inspire Action) ▲V는 서로의 존재감을 인정하면서도 독립적인 개체로 인정하는 쿨한 가족(Very Cool Family) ▲E는 솔직하게 표현하는 유쾌함과 당당함(Enjoy the Raw)을 뜻한다.
또 ▲암울과 희망의 공존(DarkBlue) ▲혼자서도 잘하는 취미생활(Only Myself) ▲재능 표출(Open your Talent) ▲합리적이면서도 특별함을 추구하는 젊은 층(Real Young) ▲친목과 엔터테인먼트의 융합 사회관계형서비스(Social Entertainment)는 DOORS로 요약됐다.
홍현록 한컴 마케팅전략본부 상무는 "올해는 소비자들이 불안과 긴장 속에서도 기존의 것을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과 생산을 통해 보다 발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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