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이상준)가 국내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인 비임상시험 기관이 됐다. 연구소는 "FDA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최근 적격 승인(VAI)을 받았다"며 "앞으로 우리 기관을 통한 비임상시험으로도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FDA 공인 비임상시험은 국산 신약이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 관문이다. 지금까지는 기업이나 연구자들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외국 비임상시험 기관에 시험을 의뢰해왔다. 비임상시험은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전 동물을 이용해 약물의 독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절차다.
국제공인 해양장비 교정기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강정극)이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온도와 압력 분야 국제공인교정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지금까지는 해양 관측 연구자들이 수온이나 염분, 압력, 파고 등을 측정하는데 쓰는 센서를 교정하려면 많은 비용을 들여 수개월 간 장비를 외국에 보내야 했다. 해양연은 "이젠 연구자들이 국내에서도 편리하게 교정 서비스를 받게 됐으며, 우리나라가 생산하는 해양 관련 정보가 국제사회에서 더 높은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신 산업기술 통계자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우리나라와 주요국의 연구개발(R&D) 통계를 정리한 '2013년판 산업기술주요통계요람'을 발간했다. 이 요람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산업계 전체 R&D 투자 규모에서 제조업이 87.5%, 서비스업이 8.9%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산업별 연평균 R&D 투자 증가율은 서비스업이 1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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