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제조업체 팬택이 SBS TV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인기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1일 팬택에 따르면 이 업체는 최신 스마트폰 ‘베가 넘버6 풀HD’를 이 드라마에 간접광고(PPL)로 제공하고 있다. 5.9인치 화면에 초고화질(풀HD) 영상을 볼 수 있는 이 스마트폰은 지난 28일 방송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은 배우 조인성과 송혜교가 눈 위에서 사진을 찍는 장면에 등장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분은 전국 시청률 13.9%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 스마트폰 또한 하루 개통량 3,000대를 기록하며 10만대 판매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팬택은 PPL을 통해 고화질이 강점인 이 스마트폰이 드라마 내용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고 보고 있다. 조영식 팬택 국내마케팅전략실장은 “PPL을 통해 베가 넘버6 풀HD가 조인성, 송혜교의 스마트폰으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실한 강자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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