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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조 원장의 성형미학] 처진 가슴과 유두 함몰…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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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조 원장의 성형미학] 처진 가슴과 유두 함몰… 어떡하지?

입력
2013.02.28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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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주로 가슴이 작은 것으로 고민하는데, 이것 말고도 몇가지 고민이 더 있다.

유두가 너무 크거나 또는 함몰돼 있는 경우, 가슴이 그리 크지도 않은데 심하게 축 늘어진 경우 등이다.

유두가 너무 크면 브래지어에 닿을 때마다 아파 병원을 찾아오게 된다.

아프지는 않지만 보기 흉하다며 수술을 원하기도 한다.

아름다운 가슴의 기본 조건은 유방의 크기나 모양, 대칭성이지만 유두나 유륜의 크기나 색깔 등도 부수적인 조건이 된다.

때로는 유륜이 너무 크거나 작아서 혹은 유두 부위가 보기 흉하게 처져 있어서 고민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은 것이다.

유두 부위의 색깔이 너무 엷어서 불만인 경우도 있다.

유두의 크기는 사람마다 다르고 유전인자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그러나 유방의 크기에 비해 너무 크면 아름답지 못한 게 사실이다.

유두가 평균 이상으로 앞으로 튀어나와 있거나 옆으로 퍼져 있는 경우에는 수술로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은 유선을 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해지며 수술 후에 흔적이 남는 경우는 거의 없다.

유두의 넓이는 정상인데 단지 너무 앞으로 튀어나온 경우에는 유두 아랫부분의 조직을 동그란 모양으로 절제해 꿰매어 주면 소담한 유두가 된다.

반대로 유두의 높이는 정상인데 넓이가 너무 퍼져서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유두의 피부와 조직을 삼각형으로 절제해 내고 꿰매어 주면 예쁜 모양이 된다.

유두의 넓이와 높이가 다같이 비정상일 때는 이들 두 가지 방법을 조합해 수술한다.

수술시간도 짧고 흉터나 부작용도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다.

가슴이 축 처지는 것은 역시 임신, 수유와 관계가 있다.

임신 기간에는 유방이 커져 무게 때문에 아래로 처지고, 젖까지 먹이면 더 아래로 늘어나기 마련이다.

한번 늘어진 조직은 원상태로 돌아가기 힘들어 임신과 수유를 반복할수록 유방은 더욱 아래로 처지게 된다.

또다른 원인은 중년 이후의 체형변화다. 유방조직의 25% 안팎이 지방이므로 비만해지면 유방이 무거워져 아래로 늘어지기 때문이다.

체중을 줄이고 탄력있는 가슴을 만든다고 운동을 하면 오히려 가슴이 더 처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유방이 늘어진 정도와 패턴에 따라 다양한 시술을 선택할 수 있다.

크기는 적당한데 단순히 유륜의 위치가 늘어난 경우에는 유륜과 일부 피부만을 들어올리는 수술방법이 적당하다.

가슴이 큰데다 늘어지기도 했을 때에는 유방축소수술을 병행해 시술한다.

또 가슴이 비대칭인 경우에는 전체적인 크기, 유두의 위치, 늘어진 정도를 감안해 확대수술이나 축소수술 또는 그밖의 교정수술을 병행한다.

강태조 유진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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