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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내달 28일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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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내달 28일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입력
2013.02.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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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모터쇼’가 내달 28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2011년 때보다 두 배 가량 넓은 10만2,431㎡ 규모의 전시장에서 4월7일까지 11일간 계속된다”고 말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부산모터쇼와 돌아가며 격년으로 열린다.

전시 면적만이 아니라 참여 업체도 13개국 331개 업체로 사상 최대 규모. 이 중 국내, 해외 업체가 각각 228개, 103개사다. 해외업체 중에는 독일이 5개 완성차 업체를 포함한 35개사로 가장 많다. 부품ㆍ용품 업체는 290개사이며, 완성차 업체는 국내 9개, 해외 20개 등 29개사다. 이륜차 업체 4곳도 참여한다.

처음 공개되는 신차의 경우 42종으로 지난 모터쇼보다 13종 감소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로 9종을 선보인다. 현대차의 럭셔리 스포츠 쿠페 콘셉트카 HND-9과 상용차인 트라고 액시언트, 쌍용차의 콘셉트카 LIV1와 W 서미트 등이다.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도 기아차 K3 5도어, 르노삼성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처 등 15종이 전시되고, 콘셉트카는 15종, 하이브리드ㆍ전기ㆍ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는 34종이 소개된다.

모터쇼 기간에 대학생 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기자들이 선정하는 ‘모터쇼를 빛낸 베스트카’ 시상식, 자동차 사진대전, 친환경차 시승행사 등이 열린다. 조직위는 올해 모터쇼 입장객은 120만명, 해외 바이어는 1만5,000명, 수출 상담 규모는 1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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