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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서 가장 비싼 땅은 천안시 신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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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서 가장 비싼 땅은 천안시 신부동

입력
2013.02.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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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충남의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이 각각 1.96%와 3.05%로 나타났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충남은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454-5번지 에뛰드하우스샵 부지, 대전은 중구 은행동 상업용지로 평가됐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유성구가 2.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덕구 2.84%, 동구 1.74%, 서구 1.05%, 중구 0.94% 순이었다. 유성구의 땅값 변동률이 가장 높은 것은 인근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가 본격 건설되면서 지역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최고 표준지 공시지가는 중구 은행동 45-6 상업용지로 ㎡당 1,29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는 동구 신하동 산 11 임야로 ㎡당 420원이었다.

충남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은 3.05%로, 전년도 4.23%보다 다소 낮았다. 땅값이 지난해보다 3.05% 올랐지만 상승세는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의 땅값 상승세는 도청의 내포신도시 이전과 서북부권 산업단지 조성 등이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예산군의 변동률이 5.31%로 가장 높았고, 태안군 4.42%, 당진시 4.27%, 금산군 4.07%, 공주시 3.97%, 서산시 3.76% 등 순이었다. 계룡시는 토지거래량의 감소로 하향안정 보합세(변동률 0.09%)를 유지했다. 가장 비싼 곳은 상업지역인 천안시내 에뛰드하우스샵 부지로 ㎡당 760만원으로 평가됐다. 가장 싼 곳은 논산시 양촌면 오산리 산24-3으로 ㎡당 250원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공시가격은 28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나 표준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며 "이의신청은 같은 기간 내에 해당 민원실 또는 국토해양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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