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도심과 인근 대전 유성지역 상권이 정부세종청사 입주에 따른 ‘반짝 특수’를 누리고있다.
한솔동 일대는 음식점이 특수를 주도하고 있다. 이 지역의 식당 태반이 낮 12시 이전에 자리가 꽉 찰 정도다. 때문에 인근 대전 유성이나 공주권의 음식점까지 특수 여파가 미치고 있다. 세종시내 의료기관과 생필품 판매점도 고객이 늘어 정부청사 입주 이후 달라진 호황을 실감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노은2지구 중심인 반석동은 지난해까지 빈 가게가 많았으나, 최근 세종시 인구 유입과 함께 덩달아 상가 수요도 늘어 중개업소들이 매물난을 호소할 지경이다.
민경태 세종시 정책기획관은 “세종시는 정부청사 이전으로 인구가 한 해 평균 3만명 정도 늘 전망”이라며 “적어도 3년 이상은 늘어나는 인구가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형권기자 yhk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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