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2013년 경영 키워드는 '상생'과 '친환경',' 글로벌'로 요약된다.
자사 제품을 유통하는 중소상공인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건축자재를 보급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제품 유통망인 '홈씨씨파트너'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예정이다. 홈씨씨파트너는 KCC가 지역 인테리어 중소상공인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에게 검증된 품질자재 공급, 최신 트렌드의 상품 개발,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고객연결 등을 지원하는 상생 모델이다.
또 친환경 건축자재 보급도 계속할 계획이다. KCC는 친환경 미래주택 연구개발을 위해 KCC 중앙연구소에 '건축환경 연구센터'를 오픈, 총 50여 가지의 친환경 기술을 통해 화석에너지 사용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로화하는 에코 스탠더드 건축 문화를 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KCC 전주2공장이 환경부로부터 녹색 기업 인증을 얻는 등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
해외투자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 KCC는 1992년 싱가포르 현지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최근 유기실리콘을 생산ㆍ판매하는 영국의 바실던 케미컬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주희기자 jxp938@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