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왜 우리나라의 영토인지를 가르치는 '독도학교'가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28일 개교한다. 26일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 국민들의 영토 주권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독도 관련 지식을 국민에게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독도학교의 설립 목적"이라며 "4월부터 독도의 역사와 자연, 문화 등을 교육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대 교장에는 미 일간지 뉴욕타임스 등에 독도 광고를 실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위촉됐다.
독도학교는 연간 2,980여명을 대상으로 초등 단체 교육(1,500명), 가족과 함께 하는 가족캠프(360명), 전시관 교육(960명), 독도 현장 답사 교육(160명)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독립기념관 인터넷 홈페이지(www.i815.or.kr) 등을 통해 가능하다.
권경성기자 ficcion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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