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나눔과 상생'을 기업 경영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사회공헌이 미래 비전의 핵심 요소라는 판단 아래 고유의 기업 문화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기회 있을 때마다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ㆍ공공적ㆍ환경적 책임을 다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한다.
STX의 나눔 철학을 실현하는 양대 축은 STX장학재단과 STX복지재단이다. 2006년 설립된 STX장학재단은 총 출연 규모가 314억원에 달하며, 지금까지 국내 장학생 231명과 62명의 해외유학 장학생을 배출했다. 매달 학업보조금으로 50만원, 해외유학생에게는 연간 약 5만 달러를 지급해 지원 규모도 국내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STX복지재단의 모토는 '꿈과 미래가 있는 세상 만들기'. 소외계층에 무료로 집을 지어 주고 고쳐주는 '나눔의 집' 사업이 주력이다. STX 사업장이 위치한 경남지역에 총 7곳의 나눔의 집이 준공됐다. 도배, 장판교체, 화장실 수리 등 개ㆍ보수 작업을 시행한 가구도 100여곳에 이른다.
STX가 최근 관심을 두는 분야는 다문화가정이다. 그룹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어린이도서관 '모두'는 사회 속에 뒤엉켜 있는 다문화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2008년 9월 서울 이문동에 처음 문을 연 뒤 부산 창원 대구 안산 등 전국 7곳의 다문화 도서관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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