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700여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 선도기관 및 시책 공모에서 '2013년도 청렴 선도시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선도 1개 기관, 청렴 선도시책 3개 기관 등 총 4개 기관을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최근 청렴도 2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반부패경쟁력 평가 2등급 이상 달성한 기관 중 최소 1년 이상 추진한 청렴시책이 효과를 거둔 경우에 한해 응모가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이번 응모에서 '사업별 청렴지킴이 운영 및 행동강령 적용대상 확대'를 내놓았다. 평가 결과 부패취약분야 업무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한 점과 전 교직원들의 행동강령 적용으로 기관 청렴도가 향상된 점이 인정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앞으로 국가청렴정책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고, 청렴 성공사례를 각급 공공기관과 사회전반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이번 청렴선도클럽 선정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해 온 7,000여 교직원과 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내준 학부모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전국 공공기관과 사회전반에 청렴노하우를 전수하고 청렴문화의 지속적인 확산과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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