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짓돈 모아 세계를 돕는다.' 현대건설의 사회공헌 비전이다. 업계 1등답게 해외 어려운 이웃 돕기,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지원, 문화유산 및 자연 보호 등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임직원들의 월급에서 동전을 떼 모은 돈으로 필리핀 산이시드로 지역에 커뮤니티센터를 만들었다. 일용직 노동자를 위한 직업교육센터, 의료센터, 아이들의 교육센터로 구성돼있다.
현대건설은 2009년 시작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끝전 모금운동으로 2010년 한 해만 8,923명이 참여해 5억3,0000만원 가량을 모았다. 필리핀(1억원) 외에도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생활 상담 및 경제적 자립을 돕는 남양주 다문화센터 건립(2억원), 소외계층 아동 축구 활동 지원(8,000만원) 등에 쓰였다.
지난해 8월엔 대학생과 현대건설 임직원 봉사자로 구성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해외봉사단 23명이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지역을 찾아 교육복지센터 건립지원(벽돌 쌓기, 배수로 작업, 환경정화 등)에 땀과 물질(3억원)을 보탰다. 한국어와 한국문화 전파도 도맡았다.
문화유산 보호에도 앞장선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4월 보물 1762호인 창덕궁 금천교의 금천을 되살려냈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국립공원 및 백두대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10억원 이상 기부하기도 했다.
우리사회의 낮은 곳을 살피는 것도 잊지 않는다. 방학 기간 학교급식 중단으로 끼니를 거르는 아동들에게 '희망도시락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고,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아동도서 1만2,000권을 보육기관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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