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메세나협의회는 2013년 정기총회에서 박영빈(경남은행장)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5대 회장에 재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여건이 녹록하지 않는데도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많은 관심과 후원을 보내 준 경남의 기업들 덕분에 결연을 맺은 문화예술단체들이 기대 이상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기업인과 예술인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했다.
또 박 회장은 “기업메세나 참여 분위기 확산과 양적인 성장을 위해 올해 회원사 210개사, 결연 100개 팀 이상 목표를 질적인 성장과 함께 이뤄 명실상부한 ‘문화경남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남메세나협의회는 2007년 79개 회원사, 10개 팀 결연으로 출발해 지난해 박 회장 취임 후 195개 회원사, 81개 결연팀으로 늘어났으며, 예술단체 지원금도 처음으로 20억원을 넘어서는 등 창립 이래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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