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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인의 시간] <8> 국운(國運)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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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인의 시간] <8> 국운(國運)에 대하여

입력
2013.02.2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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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지금 판세가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어요! 투표율이 높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건 너무 높은 것 같아요. 과연 어떻게 될까요?”

18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일인 2012년 12월 19일 오후 2시경,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어떤 분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분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을 거라는 예상은 다들 했지만 의외로 너무 높은 것 같다며 과연 결과가 어찌될 지 궁금해 했었다.

“아무리 들여다봐도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내일 이후 언론에서는 '50~60대 중?장년층의 반란'이라는 제목을 달게 될 것입니다.” 라고 필자는 답하였고 과연 그 날 저녁에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주는 신묘(辛卯)년 신축(辛丑)월 무인(戊寅)일 계축(癸丑)시 인데 기문국(奇門局)으로 보면 임진(壬辰)년인 2012년도에 관운(官運)이 귀격(貴格)으로써 태왕(太旺)하니 필시 대통령에 당선되겠다고 판단되었으므로 이미 오래전부터 당선에 대해 그리 말해왔었고 '리빙앤조이'를 통해 활자로도 남겼다. 아울러, 앞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당선이나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의 당선 또한 같은 맥락에서 예견했었던 것이다.

솔직히 필자는 정치보다는 경제에 대해 관심이 많다. 아무래도 필자와 같은 서민들에게는 먹고 사는 문제가 정치적 이상보다는 우선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경제에 대해 논(論)하려고 하다 보니 정치에 대해서도 연구하지 않으면 안되겠기에 부득이 정치인에 대해서도 운명학적인 측면에서 연구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정치인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며 한 국가의 수장인 대통령의 운명에 대해 연구하는 것인지 궁금할 것이다. 그 이유는,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대통령의 운세에 따라 그 나라의 국운(國運)이 비례해서 나타나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서 대통령의 올해 운세가 매우 좋다면 국운 역시 좋은 편이고, 반대로 좋지 않다면 국운도 좋지 않은 쪽으로 흘러간다. 물론, 실제로는 대통령의 운세 외에도 여러 변수들을 감안해서 예측해야 하나 대통령의 운세가 국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 맥락에서 각 나라의 통수권자들을 중심으로 그 나라의 국운을 살펴보면 향후, 국제정세가 어떻게 흘러갈 지 알 수 있는데 금년도인 2013년도에 대한 내용은 '리빙앤조이' 미리보는 뉴스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그런데 '미리보는 뉴스'에서 보면 일본과 중국이 센카쿠열도(일본명), 댜오위다오(중국명) 분쟁과 관련하여 전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는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필자의 견해를 밝히자면, 결과적으로는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국익(國益)이 클 것이라고 본다. 마치 한반도의 6.25 전쟁을 통해 이웃나라 일본이 막대한 부(富)를 챙길 수 있었던 것처럼 중국과 일본이 전쟁한다면 우리나라 역시 그러할 것이다.

다만, 과정에 우리나라는 외교적 굴욕을 많이 당하게 되는데 결코 다른 나라로부터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게끔 지나치게 겸손하고 몸을 낮추는 것을 경계해야 하겠다.

만약 중?일 전쟁이 발발하게 된다면 1~2차 세계대전 수준이 아니라 국지전(局地戰) 형태로 나타날 것이고 올해 발발하지 않더라도 몇 년 이내에 결국 발발하게 되는데 중국보다는 일본이 도발(挑發)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물론, 도발에 대한 결과도 '미리보는 뉴스'에서 이미 밝혔듯이 먼저 공격하는 쪽이 지게 될 것이니 일본이 도발한다면 결국 지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 임기 중에 많은 이슈들이 나타날 것인데 특히, 외교와 관련된 이슈가 상당히 많을 것이다. 북한과의 관계는 개선, 미국과의 관계는 재정립, 일본과는 독도 관련 정립, 러시아와는 에너지 자원과 관련된 성과가 크고, 중국과는 다소 어중간한 상태라 외교적으로는 답답한 흐름을 보일 것이다.

2013년 2월 25일, 오늘은 박근혜 제 18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날이다. 취임식을 보며 혹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칠레의 미첼 바첼렛(Michelle Bachelet Jeria) 대통령과 같이 온 국민을 포용하면서 국민으로부터 존경 받는 대통령이 되어 주었으면 하고 바랄 수 있고, 혹자는 독일 앙겔라 메르켈 (Angela Merkel) 총리와 같이 합리적인 리더쉽을 보여 주길 바랄 수 있겠으나 필자의 입장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경우가 예상되므로 거시적 시각에서 국제 흐름을 잘 파악하는 강인한 지도자 상을 요구하고 싶다.

아무쪼록 통합과 전진으로써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박근혜 제 18대 대통령에게 신(神)의 가호가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역술인 부경(赴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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