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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PC 누르고 IT기기 1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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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PC 누르고 IT기기 1위 '예약'

입력
2013.02.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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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폰 출하액이 사상 처음 PC를 제치고 IT 기기 왕좌로 등극할 전망이다.

25일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등에 따르면 올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액 전망치는 2,396억 달러로, PC(2,186억 달러)를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액은 2,045억 달러로 PC(2,274억 달러)보다 229억 달러 적었지만, 올해 두 자릿수(17.2%) 이상 성장하는 반면 PC는 3.9% 줄어 역전된다는 것. 스마트폰과 함께 태블릿PC 인기도 더욱 높아져 올해 출하액의 경우 635억 달러로 작년보다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PC와 함께 TV도 감소 추세. 올해 출하액이 1,059억 달러로 작년보다 1.0% 줄어들 것이란 게 IT업계의 분석이다. PC는 메모리 용량이 한계에 도달했고, TV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스마트TV로 진화를 거듭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스마트폰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다. IT시장의 중심이었던 PC와 TV가 주춤하는 사이, 스마트폰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 1위인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올해 애플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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