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방송에서 팀 버튼 감독이 삼성전자 광고에 깜짝 출연해 화제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생중계된 시상식 방송에 모두 6편의 시리즈 광고를 내보냈다. 60초 분량, 1분 30초 분량 각 1개와 30초 광고 4개다. 으로 유명한 팀 버튼은 이 광고를 모두 연출하고 일부 광고에 출연까지 했다.
그가 출연한 광고는 '유니콘 묵시록'이라는 게임 개발 스튜디오가 무대. 게임회사 직원들과 게임의 영화화를 논의하는 감독으로 등장하는 팀 버튼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의 'S펜'을 손에 쥔 채 갤럭시노트 10.1로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들 사이에서 그는 "좀비, 유니콘, 묵시록 같은 소재를 좋아한다"면서 "유니콘이 기본적으로 염소인 사실은 알고 있나"는 등의 질문을 던진다. 이 광고는 '비즈니스를 위한 다음 혁신은 여기에 있다(the next big thing for business is here)'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노트10.1 제품 화면으로 마무리된다. ABC 방송이 중계한 이번 시상식의 시청자수는 미국에서만 4,0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방송에는 현대차도 에쿠스, 제네시스, 산타페 등을 선전하는 9편의 광고를 선보였다.
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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