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박시후(35)씨에게 경찰이 다음달 1일 출석을 통보하고 불응 시 체포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박씨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포장마차에서 동료 연예인 김씨의 소개로 연예인 지망생 A씨를 만나 함께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김씨도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은 앞서 22, 24일 성폭행 혐의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박씨 측은 변호인 선임, 강남경찰서로 사건이송 등을 요구하며 응하지 않았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미 일정 부분 수사가 진행된 상황에서 강남 서로 사건을 넘길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경준기자 ultrakj75@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