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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꿈꾸는 배구코트

입력
2013.02.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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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 2012~13시즌 V리그는 삼성화재의 정규 시즌 우승이 조기에 확정됐다. 하지만 마지막 6라운드에서 역전드라마를 꿈꾸는 두 팀이 있다. 남자부 러시앤캐시와 여자부 GS칼텍스다.

5라운드를 4승1패로 마친 러시앤캐시는 6라운드에서 3위 자리에 도전한다. 4위 러시앤캐시(12승13패ㆍ승점 36)는 3위 대한항공(14승11패ㆍ승점 42)의 발목을 잡고 3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러시앤캐시와 대한항공의 승점 차는 6점이나 된다. 잔여경기는 5경기다. 승부를 뒤집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러시앤캐시가 내달 9일 대한항공과의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보탠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또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전력이 막강한 대한항공이 포스트시즌에 올라오는 것이 부담스럽다. 시즌 막판까지 러시앤캐시와 대한항공의 3위 싸움을 유도할 수도 있다.

GS칼텍스도 역전 1위를 꿈꾸고 있다. 단기전에서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한다는 것은 우승을 예약하는 것과 다름 없다.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를 치르고 온 팀이 충분한 휴식을 취한 1위 팀을 꺾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2위 GS칼텍스(19승7패ㆍ승점 55)는 1위 IBK기업은행(20승5패ㆍ승점 59)을 4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한 때 승점이 10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이제는 뒤집을 수 있는 사정권이다.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베띠가 부상 이전의 기량을 보여주면서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한송이, 정대영, 배유나, 이소영 등이 제 몫을 다해주면서 최근 5연승의 상승세다. IBK기업은행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것이 부담이지만, 다음달 12일 홈에서 IBK기업은행전을 잡는다면 역전극을 연출할 수도 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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