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지구는 종말을 맞는다. 하지만 어떻게 종말을 맞게 될까? 과학자들이 보기에 가능성이 높은 것은 소행성 충돌이나 화산 대폭발이다. 이미 과거 수천만년이나 수억년 사이에 일어났던 일이고, 앞으로도 전지구적 종말을 초래할 대규모 재난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다. 이밖에 급격한 기후 변화, 외계인의 침공도 가능성에서 배제할 수 없다. 이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229개 질문을 과학잡지 '파퓰러 사이언스'가 엄선, 과학자들의 해답을 들어보았다. 전면 컬러에 질문 항목마다 1~2쪽의 짧은 답변으로 구성돼 부담 없이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다. 비욘 캐리 엮음, 지소철 옮김. 플러스예감 발행∙232쪽∙1만9,000원
남한산초등학교 이야기
경기 광주 남한산성도립공원 안에 있는 작은 학교 남한산초등학교는 2001년 학생 수 감소로 폐교 위기를 맞았다가 학부모와 교사들의 자발적인 교육개혁을 거쳐 공교육 내의 대안학교로 주목받고 있는 학교다. 상장도 벌점도 없고, 운동장 조회나 일제 고사도 없으며, 80분 수업하고 30분을 쉬는 이 학교의 생활을 김영주 교장과 교사들이 말한다. 남한산초등학교는 2009년 혁신학교로 지정됐다. 문학동네 발행∙260쪽∙1만2,800원
열네 살 농부 되어보기
귀향해 농사를 짓고 사는 중년의 생활과 베란다에서 다양한 농사를 짓는 것이 사회 트렌드가 되면서 이번엔 본격적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농사짓기를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학교 텃밭 체험학습 등을 통해 텃밭을 가꾸고 농사 체험을 하는 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흙이 어떻게 해서 식물에 영양분을 공급하는지 기본 지식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채소들을 키우고 수확하는 법을 소개한다. 이완주 정대이 박원만 지음, 김선호 그림. 들녘 발행∙372쪽∙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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