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 노태우 정권에서 이어졌던 모든 불법과 탄압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매듭지어야 한다.…(중략) … 지난 5년 동안 일어나던 언론과 노동계의 문제를 정리한 뒤에 출발해야 한다." 스스로를 당당하고 떳떳한 보수주의자로 자처하는 저자가 "뒤틀리고 왜곡된 한국의 보수"를 비판, 박근혜 정부에 내건 요구서다.
진정한 보수의 길을 모색한다. 사(私) 를 멀리하고 공(公)을 위해 헌신하는 것, 품격 있는 보수란 생각하고 대화해 세상을 조금씩 좋게 바꿔 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지난해 대선직전 국정원 여직원 사건직후 경찰수사를 촉구하고 경찰대 교수를 사직한 후 방송과 강연 등으로 대중 활동중인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와 오마이뉴스 구영식 기자가 나눈 대담의 기록이다. 정의는 천천히, 하지만 반드시 온다라는 말이 부제로 붙어 있다. 비아북ㆍ264쪽ㆍ1만4,000원 장병욱
선임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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