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대회가 25일부터 나흘간 강원 평창, 강릉에서 열린다.
올해를 10회째를 맞는 동계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 선수와 임원 등 738명이 16개 시도를 대표해 출전한다.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이상 알펜시아리조트), 휠체어컬링, 스케이팅(이상 강릉빙상장), 아이스슬레지하키(춘천의상빙상장)의 5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바이애슬론이 시범 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다.
알파인스키는 회전, 슈퍼대회전 두 종목의 성적을 더한 복합경기로 구성됐다. 크로스컨트리는 지난 대회까지 1km, 3km 프리로 진행됐으나 이번에는 3km, 5km 프리로 거리가 늘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의 체력을 차별하기 위해 거리를 늘렸다는 설명이다.
'빙판 위 체스'로 불리는 휠체어컬링에는 울산을 제외한 15개 시도가 참가해 토너먼트를 치른다.
아이스슬레지하키는 썰매를 타고 퍽을 다루는 경기로 종전 출전한 서울, 강원, 경기, 전북 외에 충남, 인천이 가세했다. 6개 팀의 참가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스케이팅은 지적장애, 청각장애, 절단ㆍ기타장애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적장애 부문에만 최다 71명이 참가해 경기를 치른다.
개회식은 26일 오후 3시, 폐회식은 28일 오후 2시 알펜시아리조트 슬로프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현아기자 lalal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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