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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활동에 갈증… 앨범에 두 색깔 담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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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활동에 갈증… 앨범에 두 색깔 담았죠"

입력
2013.02.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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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표한 '셜록' 이후 한국 활동에 대한 갈증이 있었어요. 정규 3집은 '챕터1'과 '챕터2'로 나눠서 내니까 그만큼 오래 하지 않을까 싶어요."(종현)

5인조 남성 그룹 샤이니(사진)가 20일 정규 3집을 발표하고 1년 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이날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샤이니의 다섯 멤버는 새 앨범에 대해 "챕터1에선 밝고 경쾌한 노래를 많이 담아 가장 샤이니다운 음악을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9곡이 담긴 이번 앨범의 제목은 '드림걸-더 미스컨셉션스 오브 유'로 샤이니는 4월 3집의 나머지 절반인 '드림걸-더 미스컨셉션 오브 미'를 공개한다. 종현은 "챕터2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샤이니의 이미지가 담길 것"이라면서 "'샤이니가 이런 것도 잘 소화해냈구나'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제목처럼 전체 앨범의 주제는 꿈과 이상, 오해다. 민호는 자신들에 대한 오해에 대해 "어릴 때부터 가수 활동을 시작해서 진중한 면도 있지만 우리도 알고 보면 또래들처럼 장난스러운 부분도 많다"고 했다.

앨범에는 미국의 유명 음악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와 '소원을 말해봐'를 쓴 노르웨이의 작곡팀 디자인뮤직의 안 유디트 비크 등 해외 음악인들이 다수 참여했다. 종현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남미 등 전 세계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하고 싶어서 좀 더 트렌디한 음악을 찾게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08년 데뷔해 빠른 속도로 스타덤에 오른 샤이니는 오래도록 함께 활동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당장 오늘 우리가 서는 무대가 누군가에겐 꿈의 무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10년 후엔 지금의 우리 모습이 꿈이 될 수도 있겠죠. 우리의 꿈은 10년 후에도 다섯 멤버가 함께 음악을 하는 것입니다."(종현)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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