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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파트 분양시장 소형 중심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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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파트 분양시장 소형 중심 기지개

입력
2013.02.2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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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었던 충남 천안시내 아파트 분양시장이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다.

21일 지역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과 ㈜삼호가 천안시 차암동 3산업단지 E-2블럭 에 분양가 600만원대의 실속형 아파트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조감도) 1,024가구를 분양한다. 지상 17~26층, 12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51㎡ 217가구 ▲59㎡ 298가구 ▲72㎡ 269가구 ▲84㎡ 240가구 등 전체가 중소형이다. 분양가격은 3.3 ㎡당 670만원대다.

이 가격은 인근 두정ㆍ백석지구의 84㎡형 아파트 전세가격이 1억5,000만~1억8,000만원에 이르고, 분양가격이 3.3㎡ 당 700만~800만원인 것에 비하면 파격적이다.

'스마일시티'에는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모두 4,500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산업단지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직주근접형' 아파트로 알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삼성SDI 천안사업장, 협력기업 등이 인접하고, 백화점 병원 대학 등도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KTX 천안아산역, 국도1번, 국도 21번, 천안종합버스터미널 등도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다국적 첨단기업과 외국계 대형 할인점이 들어설 예정이며, 천안신도시와 두정지구가 인접해 개발 호재도 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는 중소형 면적임에도 혁신적인 4-bay 평면설계와 냉난방 및 전기 에너지량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모델로 시공될 예정이다. 세대 내부에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을 설치, 창문을 열지 않고도 세대 환기를 할 수 있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2순위, 28일 3순위 청약을 받고 견본주택은 오는 22일 문을 연다. 분양문의 (041)567-3335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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