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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짜 정월 대보름달, 하루 늦은 25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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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진짜 정월 대보름달, 하루 늦은 25일 뜬다

입력
2013.02.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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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월대보름 달은 음력 보름인 24일이 아니라 그 다음날인 25일 볼 수 있다. 음력으로 세는 한 달과 실제로 보름달이 차오르는 데 걸리는 기간의 오차 때문이다.

음력으로 한 달은 29일 또는 30일이고, 보름달이 다시 차오르는 기간은 29.53일이다. 그래서 달이 태양의 정반대에 위치해 완전히 둥글게 보이는 것은 늘 음력 보름과는 하루나 이틀 정도 차이가 난다. 올해도 정월대보름인 24일의 달은 약간 일그러져 불완전한 형태이고, 완전히 둥근 진짜 보름달은 25일에 뜬다. 이날 보름달은 오후 5시57분에 떠올라 26일 새벽 5시26분에 가장 둥글게 차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지난해 정월대보름에도 실제 둥근 달은 이틀 뒤에 떴다"며 "오는 4월에도 음력 보름보다 이틀 뒤 둥근 달이 뜬다"고 설명했다. 정월 대보름 전후 지역별로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astro.ka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소형기자 preca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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