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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전통시장 매출액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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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전통시장 매출액 껑충

입력
2013.02.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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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내 전통시장이 환경개선사업 효과 등으로 매출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시는 21일 청호ㆍ자유시장 등 7개 전통시장의 지난해 매출액을 잠정 추계한 결과, 지난해보다 149억원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재래시장 매출 증가는 아케이드 설치 등 시설 현대화 사업과 각종 공연 등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 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는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에 129억원, 1만1,753㎡에 382면의 주차장 조성비 100억원 등 모두 291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1956년부터 자연발생적으로 조성된 동부시장 아케이트는 길이만 558m여서 전국 단일 시장 중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특성화 육성시장으로 선정된 목포종합수산시장은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홍어브랜드 공연, 토요 야시장, 역사문화투어 등 문화·관광 콘텐츠를 겸비한 전통시장 브랜드화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지역 영세상인들이 경제력 향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소비의 공간을 넘어 각종 문화와 정보, 정을 나누는 추억의 공간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며"전통시장의 내·외적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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