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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내관광버스 3월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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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내관광버스 3월 본격 운영

입력
2013.02.2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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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을 순환하는 시티투어 버스가 다음달부터 정기운행에 들어간다.

제주시는 공영버스 2대를 투입해 3월11일부터 11월말까지 제주의 숨은 관광지를 돌아보는 시티투어버스를 하루 8차례 정기적으로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티투어버스는 시외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부두, 공항 등 19곳 정류장을 순환하게 되며, 노선은 두 개 코스로 나눠 운행된다. A코스는 터미널을 출발해 제주시청-사려니숲길-절물자연휴양림-삼다수숲길-동문재래시장-제주공항-터미널 코스다. B코스는 터미널-제주공항-동문재래시장-부두-삼다수숲길-절물자연휴양림-사려니숲길-시청-터미널 구간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1회 운행시간은 1시간40분이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초ㆍ중ㆍ고교생 및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3,000원이며, 승차권을 1매 구입하면 당일에 한해 횟수에 관계없이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특히 시는 공영버스와 시티투어버스 무료 환승제도도 올해부터 도입했다.

시 관계자는 "시티투어버스가 정기 운행하면 관광객이 저렴하게 여가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나들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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