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사장 엄경섭)는 제1회 직원 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평균 25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전체 모집정원 14명에 무려 3,600여명이 몰렸으며, 간부급인 마이스(MICE) 실장과 아르피나 총지배인 모집에도 각각 8명이나 응시했다.
직급별로 4~6급(대리·차장급)에 519명, 7급에 3078명이 지원했다. 지원자의 거주지로는 부산이 18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433명, 경남 374명, 경기 242명, 해외 21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원자 중 박사학위 소지자가 12명, 석사학위 소지자가 331명으로 고학력자들이 대거 응시했으며, 토익 점수도 900점 이상 580명, 800점 이상 1,116명 등으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는 최근 청년층의 취업이 극심한데다 관광산업이 부산경제를 이끌어나갈 신성장동력으로 떠올라 부산관광공사가 인기 직장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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