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이사한다면 120가지 항목을 꼭 점검하세요.'
경기도가 봄 이사철을 맞아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4개 분야 120가지 점검항목이 포함된'품질검수 매뉴얼'을 발간했다.
179쪽 분량의 매뉴얼은 건축, 설비, 조경 등 9개 분야의 전문가가 현장 검수 과정에서 나타난 주요 하자발생 사례, 입주자 생활편의 개선사례, 향후 사업계획승인 시 검토 사례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입주자들을 위한 사전 점검 항목은 공용부문, 세대내부, 주차장, 조경 및 부대시설 등 4개 분야별로 각 30개씩의 항목이 예시돼 좀 더 정확한 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 매뉴얼은 욕실 샤워부스 흔들림. 가스레인지 후드 모서리 안전처리, 지하주차장 비상벨, 어린이놀이터 CCTV 사각해소 등 꼭 필요하지만 잊고 넘어갈 수 있는 점검사항을 망라해 소개했다. 매뉴얼은 국토해양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공동주택 하자판정 기준항목 등을 담아 신뢰성을 높였고, 거실, 주방 등 지적 사항과 우수사례 등을 사진 설명과 함께 담아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매뉴얼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도민생활정보→부동산→공동주택 품질검수)로 접속하거나 '경기도전자북'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 받아 볼 수 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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