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이 두 번째 평가전에서 NC를 제압했다. 대표팀은 20일 대만 도류시 도류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평가전에서 9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6-2로 승리했다. 8번 손아섭은 2회 무사 만루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선 선발 장원삼이 2이닝 1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1-1로 맞선 2회 김태균과 김현수의 연속안타, 최정의 볼넷을 묶어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손아섭의 우월 2루타, 진갑용의 희생플라이, 손시헌의 중전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아내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상화·모태범, 동계체전 2관왕
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대한항공)과 이상화(서울시청)가 동계체전에서 나란히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20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동계체육전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8초43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상화는 이보라(동두천시청·1분23초47), 김유림(의정부시청·1분25초04) 등을 따돌리고 3년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남자 일반부 1,000m에서는 모태범이 1분11초38로 정상에 올랐다. 이상화와 모태범은 19일 열린 5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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