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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100% 익명' 공익신고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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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100% 익명' 공익신고시스템 도입

입력
2013.02.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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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내부 고발자 보고를 위해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익신고ㆍ보상 시스템'을 도입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홈페이지와 유선전화 등을 통해 JDC가 직접 공익신고를 접수해 신고자들이 신원 노출을 꺼렸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JDC는 감사실은 물론 내부직원이 전혀 신고자의 신원을 알 수 없도록 공증기관 등 독립적인 외부기관과 협약을 통해 신고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JDC는 스마트폰 기반의 신고시스템 구축을 통해 보안성은 물론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익신고자에게 주는 포상금을 현행 최대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렸다.

JDC 관계자는 "공익신고부터 조치, 보상까지 익명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전국 공공기관 중 최초"라며 "내부비리를 척결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형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JDC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반부패경쟁력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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