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서비스산업 기업들의 융합을 위한 협회가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설립된다.
부산지식서비스융합협회와 부산경제진흥원은 22일 오후 4시 부산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협회 회원 200여명과 지식경제부 및 부산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협회는 지역 지식서비스산업의 상생과 융합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도권에 대칭되는 새로운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된다.
협회는 중앙정부의 지원 유도 및 지역인재 유출 방지, 지역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10개 분야에 걸쳐 지역 대표기업들이 발기인대회를 거쳐 창립을 준비해 왔으며, 법률, 컨설팅, 의료, 회계, 변리, 유통, 통상, 디자인, 건축설계, MICE, 금융 등 11개 분과로 구성돼 분과 별로 지역 대표기업 20개 이상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이사장이 협회 회장을,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대표와 ㈜리컨벤션 이봉순 대표가 부회장, ㈜리더스손해사정의 하준양 대표가 사무총장을 각각 맡고 있다.
부산시는 산하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협회 의견을 수렴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는 등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전략산업 지원체계에 속한 지식서비스산업에 대한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제조업과의 융합사업 발굴을 통해 지역 제조업과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식서비스산업은 지식을 이용해 상품과 서비스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거나 고부가가치의 지식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총칭하는 것으로 통신업, 금융‧보험업, 사업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사회복지업, 오락‧문화‧운동관련 서비스업 등 한국표준산업분류 상 중분류 13개 업종을 포함한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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